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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공식작전> 정보 및 출연진, 실화, 평점, 쿠키, 촬영지

by qpfhsk 2023. 8. 4.

목차

     

    영화 <비공식작전> 정보 및 출연진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입니다.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피랍 사건을 기반에 둔 영화로, 한동안 <피랍>이란 가제로 알려졌던 작품입니다. 하정우가 19개월 만에 납치된 외교관이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 그를 구하러 홀로 레바논으로 떠나는 흙수저 외교관 민준을, 주지훈이 산전수전 다 겪은 판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습니다. 다국적 캐스팅도 인상적입니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블랙 위도우' 등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한 전문 캐스팅 디렉터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최근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에도 나온 배우 마르친 도로친스키(레바논 구출 작전 중재자인 스위스인 헤이스 역), '왕좌의 게임' 등으로 알려진 번 고먼(전직 CIA 요원 카터 역) 등이 합류했습니다. 또한, 하정우‧주지훈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현지 용병 대장 카림 역은 '아메리칸 스나이퍼' 등 할리우드 작품에도 출연한 바 있는 페드 벤솀시가 맡았습니다. 몸값이 들어있는 돈 가방을 노리는 갱단 우두머리 나지 역의 아나스 엘 바즈는 SNS 팔로워수가 수백만 명에 달하는 모로코 스타입니다. 캐스팅 과정에서 K-콘텐츠의 역할이 컸는데, '킹덤'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을 만나보고 싶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영화 <비공식작전> 실화

    영화 <비공식작전>이 모티브가 된 사건은 1986년 1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벌어졌습니다. 레바논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도재승 서기관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푸조 승용차를 타고 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그가 대사관 앞에 다다랐을 쯤 갑작스럽게 연녹색 벤츠 승용차가 나타났고, 검은색 복면을 쓴 괴한 네 명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기관총과 권총으로 중무장한 괴한들은 운전대를 잡은 신참 행정관을 두고 도재승 서기관만 강제로 벤츠 트렁크에 가뒀습니다. 도재승 서기관을 납치한 이들은 목적을 드러내지 않았고, 8개월이 지나도록 연락조차 닿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훌쩍 흐른 뒤에야 돈을 요구해 왔고, 도재승 서기관은 납치된 지 1년 9개월 만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시나리오 집필에 앞서 김성훈 감독은 도재승 서기관을 직접 만났고, 도재승 서기관은 극 중 오재석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김성훈 감독은 영화의 기획의도가 "그때, 우리가 모르는 영웅"인 만큼 납치된 사람의 고통보다는 구출 작전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 스토리를 전개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극 중에서 민준은 '서기관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타임' 잡지를 납치범에게 보내고, 납치범은 서기관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사진을 보내옵니다. 서기관이 최소한 사진을 찍은 시점까지는 살아있었다는 점을 입증해 주는 장면으로 실제 있었던 일로 '타임'이 영화사용을 허락해 넣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사건의 10년여가 지난 뒤인 1998년 '신동아'에서 '발굴 비화'가 소개되었습니다. 전두환 정권이 도재승 서기관의 몸값으로 약속한 절반의 돈은 내놓지 않고 떼먹었다는 것입니다. 일이 풀려 간다는 생각이 들자 한국 정부는 도재승 서기관이 풀려나기도 전에 돈 내놓기를 중단했고 중간에서 '선금'을 전달한 유럽인들만 돈을 떼였다는 것입니다. 이 비화는 교섭 과정에 참가한 한 미국인의 증언으로 알려졌습니다. 풀려난 도 서기관은 외교 업무에 복귀해 주뭄바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다 총영사 등을 지냈고, 2000년에 퇴임했습니다.

    영화 <비공식작전> 쿠키, 평점, 촬영지

    영화 <비공식작전>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평점은 개봉 첫주 네이버 평점 10점 만점에 6.7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사회 평 및 정식 개봉 후 관람객 평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감독의 전작과 비교했을 때 이렇다 할 장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큰 단점 또한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요 촬영지는 모로코입니다. 총 120회차 가량 촬영한 이 영화는 그 중 70회 차 정도를 모로코에서 4개월 동안 찍었습니다. 왕정국가인 모로코의 촬영 섭외 절차가 까다로웠지만, 촬영 허가 이후 장소 섭외, 치안까지 정부가 도왔습니다. 영화에서 납치된 외교관이 트렁크에 갇힌 장면을 외진 지역에서 찍었는데 모로코 정부가 경찰 중대, 기동타격 부대를 보내줬습니다. 서울‧스위스 장면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테러가 일상인 도심은 카사블랑카에서, 좁은 골목에 자동차가 끼어 옴짝달싹 못 하는 마을과 시장 풍광, 광활한 아틀라스 산맥에 둘러싸인 황무지는 마라케시, 탕헤르에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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