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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정보, 줄거리, 출연진, 원작, 에르큘 포와로

by qpfhsk 2023. 9. 11.

목차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정보 및 줄거리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 강의 죽음'에 이어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케네스 브래너의 세 번째 추리극입니다. 앞선 두 작품과 달리 원작 '할로윈 파티'는 여태 영화화된 적이 없던 작품입니다.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오랜 탐정 생활에서 은퇴하여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오랜 친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리아드네 올리버'가 찾아와 죽은 영혼을 부를 수 있다고 알려진 영험한 심령술사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부탁합니다. 할로윈 밤, 베니스 운하 위 위치한 고풍스러운 저택의 주인이자 1년 전 사랑하는 딸을 잃고 깊은 상실에 빠진 '로웨나 드레이크'의 초대로 교령회에 참석한 이들은 미스터리한 심령술사 '조이스 레이놀즈'가 죽은 영혼의 목소리를 전하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교령회가 이뤄지던 공간에서 예기치 못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에르큘 포와로'는 범인을 찾아내기 위한 수사에 나섭니다. 하지만 사건의 용의자가 살아있는 자가 아닌 '유령'이라는 증언이 나오며 오랜 친구마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는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출연진과 원작 '할로윈 파티'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 강의 죽음'을 잇는 추리 3부작으로, 감독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가 이번에도 직접 주인공 '에르큘 포와로'를 연기했습니다. 죽은 영혼을 부르는 심령술사이자 미스터리한 인물인 '조이스 레이놀즈' 역할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양자경이 맡았습니다. 켈리 라일리가 죽은 딸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자 교령회를 찾은 '로웨나 드레이크'를, 제이미 도넌가 드레이크 가족의 주치의인 의사 '레슬리 페리에'를 역할로 활약합니다. '에르큘 포와로'를 교령회로 이끄는 유명 작가 '아리아드네 올리버'역은 티나 페이가 연기합니다. 영화의 원작인 '할로윈 파티'는 '아리아드네 올리버'가 아이들을 위한 할로윈 파티에 참석하면서 시작됩니다. 떠들썩하고 혼잡한 분위기 속에서 난데없이 13살짜리 소녀, 조이스가 살인을 본 적이 있다며 자기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믿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파티를 들락날락했던 상황에서 조이스가 사라지고 익사한 시체로 발견됩니다. '에르큘 포와로'는 회색 뇌세포를 모두 동원해 조이스가 본 살인 사건과 조이스를 죽인 범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자의 동기를 밝혀내기 위해 나섭니다.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에르큘 포와로와 '회색 뇌세포'

    '에르큘 포와로'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인 아가사 크리스티가 창작한 추리 소설 속 탐정이자, 세계 3대 명탐정(셜록 홈즈 · 에르큘 포와로 · 브라운 신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크리스티 세계관의 인물 가운데 가장 비중 있고 유명한 캐릭터로 아가사 크리스티의 80권이 넘어가는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합니다. 특이한 용모의 소유자인데 키는 약 163cm 정도로 작으며, 언제나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계란형 머리, 고양이처럼 빛나는 녹색눈, 왁스로 딱딱하게 만든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호박 재배와 다 탄 성냥을 모으는 이상한 취미가 있으며, 뱃멀미가 심하여 장거리 이동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옷에 먼지 하나를 총알보다 더 큰 고통으로 여기며 질서와 방법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지나치게 깔끔한 성격 탓에 집 안 모든 물건은 사각형입니다. 홈즈에 비하면 신사스러운 인물이지만, 괴짜스러운 면모가 꽤 많은 인물입니다. 벨기에인임을 강조하거나, 왁스로 딱딱하게 만든 콧수염을 구부러트리며 "저는 에르큘 포와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명탐정이죠"라고 이야기하는 거만하고 잘난 척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자신감과 허영 덕분에 사람들을 불러 놓고 진상을 밝히는 최초의 탐정이기도 합니다. 포와로한테 걸리면 범인은 타인들이 보는 앞에서 온갖 쪽팔림과 조리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것을 '포와로 피날레'라 부르기도 하며, 이것이 유명해진 덕분에 셜록 홈즈만큼이나 고전적 탐정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기 있고 유명한 탐정 캐릭터라는 점과 작가에게 미움받은 점 등은 포와로의 모티브인 셜록 홈즈와 쏙 빼닮았습니다. 포와로는 현장에 남은 단서 등을 토대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파헤치며, 절대 많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용의자들의 증언과 기억, 여권의 기름얼룩 등 사소한 단서 등을 통해 뇌세포를 회전시키고, 마침내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냅니다. 인간의 심리를 간파해서 붙여진 별명이 자신도 마음에 드는지, 스스로를 '회색 뇌세포'라 칭하기도 합니다. '회색 뇌세포'는 내 머리 끝내준다는 일종의 자뻑 표현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는 자신의 사후에 에르큘 포와로의 작품이 나올 것을 우려해서 소설 '커튼'에서 그를 죽게 만들었고, 신문 뉴욕 타임스는 소설 속 가상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부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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