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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정보 및 손익분기점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신이 내린 글빨을 겸비한 스타 작가 '대서'가 우연히 장 씨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만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두 사람의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작품입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2002년부터 시작해 누적 스코어 약 2,000만 명을 기록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2012년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을 끝으로 시리즈의 명맥이 끊겼다가 11년 만에 6편 '가문의 영광:리턴즈’가 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리부트 형식으로 부활했습니다.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김수미는 코로나 이후 극장가가 뜸한데 한 번 해보자는 의견이 맞았고 의기투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은 대부분 '가문의 위기'의 해당 배역을 그대로 맡았지만, 이야기가 그대로 이어지면 뜬금없이 막내딸이 나오기 때문에 스토리는 '가문의 영광'을 따라갑니다. 최근 개봉작은 코로나 전에 찍거나 코로나 때 찍어서 늦게 개봉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보기 드물 정도로 빠르게 제작되어 거의 두 달 후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7월 9일에 카메라 2대로 첫 촬영하여 28회 차 만에 촬영을 끝냈고, 9월 5일 제작발표회를 하고 추석에 개봉합니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는 4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익 분기점이 100만 명으로 주요 배우들은 러닝 개런티를 약속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출연진과 등장인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시리즈를 책임져온 오리지널 캐스트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와 뉴 캐스트 윤현민, 유라가 조화를 이룹니다. 김수미는 가문의 수장이자 조폭 생활을 접고 골프 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는 '홍덕자' 역할을 맡아 금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했습니다. 탁재훈은 장 씨 가문의 아들 '석재' 역을, 정준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분위기 메이커이자 가문의 오른팔 '종면'역을 맡았습니다. 추성훈은 최고의 싸움 고수이자 장 씨 가문의 배신자 '얏빠리'를, 기은세는 대서의 오랜 연인이자 인플루언서인 '유진'을 연기합니다. 정태원 감독은 많은 배우들에게 시나리오를 보내며 캐스팅에 큰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1편 때 정준호, 김정은을 캐스팅하고 역할에는 임자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윤현민, 유라 두 배우가 운명적으로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명예와 부를 다 가진 스타 작가 '대서' 역은 맡은 윤현민은 연말에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하고 준비하며 휴식기를 갖고 있었는데 급하게 연락온 대본을 받고 3시간 만에 결정했다고 합니다. 유라가 맡은 '진경'은 전설의 장 씨 가문의 막내딸이자, 우연히 만난 잘 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결혼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인물입니다. 유라는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했다는데, 워낙 유명한 시리즈여서 섭외 연락이 오자마자 시나리오도 안 읽고 바로 승낙했다고 합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세계관
영화 <가문의 영광>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전라도 조폭의 엘리트 사위 얻기 프로젝트입니다. 감독은 군사정권 시절 군인 위정자들이 엘리트 지식인을 정권에 포섭함으로써 정통성을 세우려 했던 세태를 조폭가문의 엘리트 사위 얻기로 비틀어 풍자하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만큼 세련된 풍자로 다듬어지지 못한 게 아쉽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유동근이 오랜만에 사극역을 탈피했다는 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당시 540만이 넘는 관객이 찾아 2002년 국산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후 2편 '가문의 위기'가 2005년에 개봉했는데 평이 좋지 않았음에도 570만 명으로 1편보다 성적은 좋았습니다. 2006년 개봉한 3편 '가문의 부활'은 320만을, 4편 '가문의 수난'은 2011년 한가위를 노리고 개봉하여 236만을 달성했습니다. 5편 제작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1편 주인공들의 10년 후 이야기를 다룬 5편 '가문의 귀환'이 2012년 개봉했습니다. '가문의 귀환'은 1편의 주역이었던 정준호와 유동근, 박근형이 출연하고, 김민정과 유민, 유두준, 황광희, 손나은이 출연했습니다. 1편의 여주인공인 김정은이 사망 처리되면서 사실상 시리즈는 끝난 것처럼 보였으나,2023년 리부트 형식으로 '가문의 영광: 리턴즈'가 제작되었습니다. 세계관의 경우 1편과 5편, 2~4편으로 총 두 세계관이 등장합니다. 2편과 5편도 같은 세계관입니다. 1편과 5편의 경우는 정준호, 유동근, 박근형, 김정은(1편), 김민정(5편)이 주역인 반면 2, 3, 4편은 신현준, 탁제훈, 김원희, 김수미가 주역입니다.